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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이라 기분 좋다고 소고기 사 묵겄제~ - 보성군, 설 대목 맞아 가축시장 활기
  • 기사등록 2013-02-04 15:3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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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을 앞두고 소 경매 참여 축산농가가 늘어나면서 보성가축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일 설 대목장을 맞은 보성가축시장은 평소보다 많은 450여 두수의 소가 경매에 나와 430여 두수가 낙찰되어 낙찰률 95%를 웃돌았다.

이날 정종해 군수는 공휴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른 새벽 시간에 가축시장을 찾아 축산농가와 경매업무에 열중하는 축협 임직원들을 격려하고 일선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했다.

김동준 한우협회보성군지부장은 “지속적인 사료 값 상승과 소 값 하락으로 시름이 깊어가고 있는 때에 군수님이 직접 가축시장을 찾아 농가의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교환하는 것에 대해 정말 고맙다.”면서 축산농가에 대한 군의 더 많은 관심과 배려를 부탁했다.

보성가축시장은 지난 2010년 6월 전자경매시스템 등 현대식 시설을 갖추고 개장하여 매월 2일, 12일, 22일 3회 정기적으로 열리고 있다.

지리적으로 국도 2호선과 보성읍 진입로에 위치, 접근성이 용이하여 전남지역은 물론 경남권 등의 축산들이 많이 찾아 연중 문전성시를 이루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

특히 개장 1회 평균 300여두가 경매에 참여하여 연간 3억여 원의 경매 수수료를 올리고 있으며, 이 수익금은 다시 고급육 출하 장려금과 축산농가 사료비 보전 등 환원 사업에 쓰여 지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새 정부의 조직개편으로 중앙의 축산 조직이 확대되면서 지역 농업 소득의 42%를 차지하고 있는 축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친환경 축산 육성을 역점으로 추진하고 있다.

2013년 축산 예산으로 청보리, 이탈리안라이그라스 등 조사료 생산 기계 장비 54억 원, 양돈액비 및 가축분뇨의 퇴비화 35억 원, 송아지생산안정제 등 축산경영안정 12억 원, 친환경축산물생산 유지에 14억 원, 구제역 및 AI 등 가축질병예방 20억 원, 축산물 유통과 브랜드 활성화 5억 원 등 총 1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잘사는 1등 보성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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