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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남 목포시 신항만에 정박 중인 선박에서 기름이 유출되어 해양경찰과 민간 선박이 합동으로 긴급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목포해양경찰서(서장 김문홍)에 따르면 오늘(28일) 오후 3시 40분경 전남 목포시 신항만 부두에 정박 중이던 2000톤급 마산선적 화물선 A호에서 연료유(벙커C)가 유출되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해경은 방제정과 소형경비정을 급파하는 한편 민간 작업선 등과 합동으로 유흡착제 및 유처리제 등을 사용하여 긴급 방제작업에 나서 1시간 20분만인 오후 5시경 유출된 연료유 10ℓ에 대한 방제작업을 마쳤으며 신속한 방제작업으로 주변 어장 및 시설에 대한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해경은 선장 박모(56세)씨가 선박 발란스를 맞추기 위해 해수 주입과정에서 기름이 유출되었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해양환경관리법 위반(선박으로부터 기름배출)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