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구례군(군수 서기동)은 2014년부터 도로명주소 전면사용에 대비 취약계층인 어린이, 노년계층, 택시기사 등을 대상으로 홍보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전라남도장애인체육대회, 산수유꽃축제 등에 전남도청과 합동으로 홍보부스를 설치 홍보동영상 방영과 리후렛 배부 등 이벤트를 실시하고 홍보물도 증정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1월부터는 원룸 ․ 다가구주택 ․ 상가 등도 아파트처럼 상세주소를 부여받아 동 ․ 층 ․ 호를 주소로 사용하게 된다.

지금까지는 아파트나 연립주택 같은 공동주택의 경우에만 건축물대장에 등록된 동 ․ 층 ․ 호의 상세주소를 주소로 사용해 왔으며, 원룸 ․ 다가구주택 등의 경우, 가구별 독립생활을 하고 있는 건물이지만 건축물대장에 동 ․ 층 ․ 호가 등록되지 않아 주민등록 등 공문서에 상세주소를 사용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해당 건물의 거주자들은 택배 ․ 우편물 등의 정확한 수령이 곤란하고 공공기관에서 발송하는 각종 공과금 고지서 등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아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앞으로 상세주소를 사용하고자하는 원룸 ․ 다가구주택 ․ 상가 등 건물의 소유자 또는 임차인은 군청 민원봉사과로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

구례군 관계자는 올해 군 시책사업으로 도로명주소와 부부이름이 기재된 가족문패를 제작 설치하면서 기 설치된 도로명주소안내판의 유지보수와 거리캠페인 등 다양한 홍보를 통해 도로명주소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