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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청 김동화 건설재난관리국장 명퇴 - 조직개편으로 후진에게 인사숨통 틔우고자
  • 기사등록 2008-07-01 02: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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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화 건설재난관리국장이 6.30일자로 명예퇴직 신청서를 제출했다. 김 국장은 지난 2006년 8월에 건설재난관리국장으로 발탁돼 2년 가까이 일하면서 낙후된 전남의 발전 동력이 될 SOC확충을 위해 국토해양부, 기획예산처, 국회 등을 오가며 사업비 확보등을 위해 동분서주해 왔다.

나주출신인 김동화 국장은 정년을 1년 6개월 여 남겨두고 있는데 최근 도의 조직감축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후진들을 위해 명예퇴직 신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국장은 그동안 박준영 도지사의 도정방침에 맞추어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리를 개발하여 전남지역 SOC확충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하면서, 여수산단 진입도로(이순신 대교 등 총사업비 8,800억원)의 착공은 공직생활 중에서 잊지 못할 보람으로 남을 것이라고 그간의 소회를 피력했다.

특히 광양 컨부두 앞을 횡단하는 이순신대교(해상교량)의 경우에는 선박 통행에 지장없도록 主경간장을 국내 최장 규모(1545m)로 계획하였는데 향후 광양만권의 랜드마크 역할을 담당하게 될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의 명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무안국제공항 개항, 압해대교 조기개통에도 최선을 다했으며,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영산강 프로젝트의 구상을 통해 나주를 비롯한 영산강 주변지역의 개발속도를 몇단계 앞당길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 지역발전의 추진력을 부여한 것은 공직자로서 자존심으로 남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적극적인 발상으로 도시계획분야와 도로개설 분야에서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온 김 국장은 퇴직후에도 지역발전과 관련된 분야에서 일할 생각이지만 당분간은 좀 쉬면서 재충전의 기회를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김국장은 지난 73년 고향인 나주에서 공직에 발을 내디딘 이래 91년 여수 도시과장(토목사무관), 2000년 나주시 건설산업국장(시설서기관), 도 도로교통과장 06년 1월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시설부이사관)을 역임한 뒤 06년 8월부터 도의 건설재난관리국장으로 일하는 등 35년간을 지역개발분야에서 봉직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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