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김양수 장성군수가 계사년 새해를 맞아 ‘더 좋은 장성’을 만들기 위한 소통행보를 시작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9일 장성읍사무소 회의실에서 김양수 군수를 비롯한 11개 읍면장과 총무담당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읍면정 업무보고회를 개최, 금년도 일상업무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신규시책 사업을 함께 토론하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읍면 업무보고는 매년 군청에서 하던 관례를 깨고 군과 읍면간의 소통행정의 일환으로 장성읍사무소에서 처음 개최해, 늘 강조해 오던 현장행정과 소통행정의 중요성을 짐작케 했다.

보고회는 읍면장의 직제순 보고에 이어 새해 군정방향 설명하고 읍면 공무원들이 느끼는 군민의 생활현장의 여론을 수렴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밖에도 지역 현안에 대한 포괄적인 논의가 이뤄졌다.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김양수 군수는 군민 생활과 밀접한 읍면의 역할과 기능을 강조하며, 군에서 추진하는 각종 시책과 지역의 주요 사업에 대한 관심을 특별히 당부했다.

김양수 장성군수는 “그동안 예산 확보 등을 위한 중앙부처 방문 등에 치중했다면 올해부터는 확보한 예산 사업이 제대로 쓰이는 지 사업현장을 직접 돌며 애로사항 등을 챙길 것”이라며, 11개 읍면 현장 간담회를 정례화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김양수 군수는 11개 읍면을 대상으로 오는 2월부터 읍면 순방에 나설 예정이다.

읍면 순방에서는 신년사를 통해 제시했던 군정 역점시책과 올 한해 군정 방향을 주민에게 설명하고, 진솔한 대화를 통해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