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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발전위해 농어업 산업화.기업유치 역점 - 민선4기 전반기 결산…“국도 77호선 완료 계획만 서면 투자유치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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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08-06-30 07: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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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전라남도지사는 30일 “낙후된 전남 발전을 위해 당장의 단기적 성과보다는 장기적으로 희망을 줄 수 있는 프로젝트 추진에 중점을 둬왔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민선4기 전반기 2년 결산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2년동안 전남의 독특한 자원인 농어업을 규모화 산업화하고 인구 급감 해결책으로 기업 유치, 미래산업 육성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아쉬운 점은 낙후를 벗어나기 위한 필수 전제조건인 SOC 기반시설의 부족이며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절실하다”고 술회했다.

특히 “각종 농업.해양.관광산업을 열성적으로 추진해온 결과 서남해안 해안선을 연결하는 국도77호선이 완성되면 투자하겠다는 기업들이 많았다”며 “현재 우리나라 SOC 투자 비용이 수도권에 비해 전남지역은 1/10 수준인 점을 부각시켜 중앙정부를 상대로 사회간접자본 투자를 적극 유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운하 중단에 따른 영산강 프로젝트 사업과 관련해선 “이미 영산강 고대문화권사업을 정부로부터 확정받은 상태며 수질개선과 관문을 넓히기 위한 용역도 끝나가는 단계에 있는 등 정부와도 상당 부문 공감대가 형성돼 있다”며 “여기에 영산강변도로는 이미 실시설계 단계에 있어 내년 6월께면 완료 예정이어서 정부의 운하 중단과는 별도로 영산강 프로젝트는 차질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F1 대회에 대해선 “경기장 건설공사가 잠시 중단된 상태이지만 현재로선 일정에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숙박시설 역시 선수용과 대회 주최측을 위해 경주장 인근에 완비하고 관광객은 인근 해남, 영암, 목포를 비롯 2시간 이내 거리인 신안, 진도, 완도, 광주 등의 숙박시설을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무안국제공항과 관련해선 “최근 국제선이 일부 감편됐지만 이는 고유가와 여름 비수기를 맞아 항공업계의 전반적인 상황으로 전남도는 이에 따른 대책으로 인센티브 확대 및 신규노선 추진, 저가항공 유치 등에 힘을 쏟고 있다”며 “공항 명칭 역시 광주시와 협의를 하겠지만 어느 나라든지 지명이 들어가도록 하고 있는 만큼 이를 잘 반영해 합리적으로 논의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 지사는 촛불정국에 대한 견해를 묻는 질문에 “정부가 미국과 재협상에 준하는 추가협상을 하고 이에 대해 국민들을 잘 이해시킨 후에 고시를 해야 하는데 충분한 설명이 없었다”며 “국회가 빨리 정상화 돼서 국민여론을 살펴 법적.제도적 보완책을 마련하는 한편 정부와도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지혜로운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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