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 서구청(청장 김종식) 직원들이 2013년 계사년 새해를 사회적 배려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시작했다.

이는 배려계층이 새해에는 따뜻하고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간절한 희망에서 비롯된 것!

이날 시무식 대신 봉사활동을 통해 사랑 나눔을 실천한 희망복지지원단 직원들은 ‘사랑의 군불 지피기 사업’ 지원세대 16곳을 찾아가 난방비가 부담돼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는 세대에 난방유를 지원하고, 외풍이 심한 단독주택에서 생활하시는 독거노인 세대에 내의를 전달했다.

또, 장애인 세대와 거동불편 세대에는 집안청소와 이불빨래는 물론 목욕 봉사 등을 실시하며 뜻 깊은 새해를 맞았다.

홀로 투병생활중인 김모(42세)씨는 “몸도 불편한데다 기름값이 부담돼 전기장판으로 생활하고 있었는데 이제 보일러를 가동할 수 있어 투병생활에 용기가 생긴다”며 감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이 밖에도 오는 3일에는 노인장애인복지과에서 자활사업장을 방문해 옷세탁과 다림질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4일에는 보건소와 상무금호보건지소에서 경로당과 방문보건 현장을 각각 찾아가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종식 서구청장도 새해 시작을 주민과 함께하기 위해 1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회적 배려계층과 자활사업장, 방문보건 현장 등을 찾아가 구정에 대한 구민들의 바람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행복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추진하게 됐다”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