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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대숲맑은 생태도시 담양군이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는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먹이주기 행사를 개최했다.
담양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담양홍수조절지 일원에서 군 공직자를 비롯해 야생동물보호원과 (사)생태도시담양21협의회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 행사를 가졌다.
올해 겨울은 혹한이 계속되고 눈이 많이 내릴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먹이활동 능력이 떨어지는 야생동물의 먹이부족 현상이 심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군은 조, 기장, 쌀겨, 싸라기 등 1200kg을 홍수조절지 일원에 뿌려 힘들게 겨울을 나야하는 야생동물의 먹이 부족 문제 해소에 일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홍수조절지 일원에 서식하는 초식동물과 조류에게 먹이를 공급해 먹이사슬의 형성을 돕고 생물다양성을 확보해 개체 수 증가를 통한 건강한 생태계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