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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귀농인 유치목표 초과 달성 - 10월 말 현재 2천474가구…연말까지 2천600가구 전망
  • 기사등록 2012-12-26 17: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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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올 한 해 귀농 지원시책을 적극 추진한 결과 10월 말 현재 2천가구 유치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남도는 지난해 5월 ‘귀농인 1만가구 유치’ 계획을 수립했다. 연도별 귀농목표는 2011년 1천500가구, 2012년 2천 가구, 2013년 2천500가구, 2014년 4천 가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 들어 고령화와 농업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촌의 활력 증진을 위해 도시민 유치 중심의 귀농 지원시책을 추진, 10월 말 현재까지 2천474가구(5천939명)를 유치했다. 이 추세라면 연말까지 총 2천600가구 이상이 귀농할 전망이다.

시군별로는 보성군이 310가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장성군(209가구), 담양군(164가구), 해남군(162가구)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성과는 전남도가 깨끗한 물과 온화한 기후, 저렴한 토지 및 생활비 등 귀농하기 좋은 여건을 십분 활용해 찾아가는 귀농설명회 개최(8회 600명, 전국 농업기술자협회, 퇴직예정 공무원․군인, 도시민 주말 귀농교육반, 귀농․귀촌 박람회)와 수도권 귀농교육생 현장교육 유치(8회 310명), 귀농 홍보간판 설치(서울시청 역, 종로3가 역), 귀농 인터넷 복덕방(132건) 운영, 귀농인 모임체 결성 및 운영 지원(18개 시군) 등을 추진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창업 및 주택 구입자금 융자, 농지 및 주택 구입 알선, 농가주택 수리비 지원, 고소득 작목 추천 등 귀농 단계별 맞춤형 지원시책도 가시적인 성과를 올리는데 한몫 했다.

전남도는 2013년에도 귀농교육 심화과정 개설, 귀농인 실습 지원 개선, 찾아가는 귀농설명회 확대 등 귀농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귀농인들이 귀농시책을 통해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하는 등 사업 신청 안내를 연초부터 강화할 계획이다.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약 714만 명 베이비부머 세대들의 직장 은퇴와 도시의 각박한 생활에서 벗어나 전원생활을 하면서 여유를 찾으려는 도시민이 늘어나기 때문에 앞으로 몇 년간 귀농인구는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전남을 찾는 귀농인에게 필요한 영농정보를 제공하는 등 안정된 농촌 정착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내 연도별 귀농실적은 2009년 549가구, 2010년 768가구 2011년 1천521가구, 2012년 10월 2천474가구로 매년 60% 이상 급증추세다. 농식품부에서 2011년과 2012년 상반기 귀농인 유치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남이 전국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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