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지난 21일 광산구 임곡동 월봉서원에서 일괄입찰제도(TK)의 투명성과 공정성 확보 방안 마련을 위해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회 위원, 관련부서 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건설국 주관 업무연찬회를 개최했다.

시는 총인시설 비리로 사회적인 문제점이 야기됨에 따라 그동안 TF팀을 구성해 지속적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해 왔으나 일부 미흡한 부분에 대해 관계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위해 이번 연찬회를 마련했다.

특히, 이날 연찬회에서는 지난 7개월 동안 TF팀 활동을 통해 마련한 ‘일괄입찰제도 투명성․공정성 확보 방안’ 발표와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별 의견개진 등 자유토론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앞으로도 일괄입찰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광주시 관계자는 “이번 연찬회에서 논의된 제도 개선방안을 2013년 초에 시행되는 2015하계U대회 체육시설 심의부터 적용해 투명하고 공정한 심의가 이루어졌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관계법령 등 개정이 필요해 시 자체적으로 개선이 어려운 사항은 중앙부처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장기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