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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인쇄전자산업 중심지 성장 발판 - 20~21일 순천서 ‘인쇄전자 실용화 국제 심포지엄’
  • 기사등록 2012-12-19 14: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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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성장잠재력이 무궁무진한 인쇄전자산업을 지역 핵심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일부터 이틀간 순천 에코그라드 호텔에서 ‘인쇄전자 실용화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한국인쇄전자산업협회(KoPEA)와 순천대(세계적 연구중심대학 인쇄전자 공학과․WCU), 전남도가 공동으로 국내외 인쇄전자 전문가를 초청해 개최하는 심포지엄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쇄전자산업에 관계되는 장비, 재료, 소자, 표준화 등의 연구기술 교류와 정보 공유는 물론 차세대 생산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롤투롤 인쇄전자기술에 의한 상용화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기회로 삼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심포지엄에서는 인쇄전자관련 기업의 임직원, 대학, 연구소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연구기관인 벨기에 국제반도체연구소(IMEC)의 폴 헤만스(Paul Heremans) 박사를 비롯한 5명의 외국 전문가와 국내 31명의 전문가가 기조연설과 주제발표를 한다.

특히 기존 학술연구논문 발표를 벗어나 산업현장에서 상용화를 추진하면서 해결한 내용이나 적용한 사례를 발표하고 시급히 연구 개발해야 할 사항 등에 필요한 기술정보를 교류하는 등 공동 협력에 나선다.

삼성, LG, 한화 나노텍, 유니젯, 파루 등 인쇄전자 관련 국내 선두 기업과 국내외 연구소, 대학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인쇄전자기술은 그라비아, 옵셋, 잉크젯 등 인쇄기술을 이용해 인쇄 박막전지, 태양전지, 디스플레이, 전자부품 등을 신문을 찍어내듯 유연성이 있는 종이나 플라스틱에 인쇄하는 것이다. 현재 거의 실리콘(Si)이나 금속으로 제조하는 반도체와 전자부품을 가볍고 저렴하며 매우 유연성이 많은 종이나 비닐소재로 전자제품을 만드는 기술이다.

한국인쇄전자산업 관계자는 “그린에너지, 유비쿼터스 시대를 맞아 막대한 수요가 예측되는 인쇄전자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롤투롤 인쇄전자기술은 친환경기술로 산업의 패러다임 전환과 신산업 창출을 선도하는 중심축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순선 전남도 신성장동력과장은 “전남에는 8년 전부터 인쇄전자기술 개발에 전념해 세계적 원천기술을 보유한 대학과 기업이 있어 산업화에 유리한 입장”이라며 “지역 기업이 갖고 있는 우수한 기술을 하루 빨리 상용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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