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몸과 마음이 얼어붙은 계절, 장성문예회관이 겨울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따뜻한 감성 공연을 선보인다.

장성군 문화시설관리사업소에 따르면 오는 26일 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 데 모은 연말특집인 송년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총 110분에 걸쳐 ▲대중가수 - 소리새 ▲팝카펠라 - 원달러 ▲소프라노 - 성하림, 권오조 ▲테너 - 김남훈 등이 출현해 7080노래, 성악, 현악앙상블, 팝카펠라 등의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18일부터 전화(☎061-390-7687)예매 또는 방문 예약을 통해 입장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단, 미취학 아동은 입장이 불가하며, 지정좌석 202석에 대해 선착순으로 접수를 마감한다.

군 문화시설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올해 지역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장성 문예회관이 연말을 맞아 특별공연을 준비한 만큼 많은 관심을 바란다”며, “내년에도 주민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다양한 공연들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장성군은 지난 2월 ‘음악으로 떠나는 배낭여행’ 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퓨전국악, 무용, 마술, 성악, 가요, 현대음악, 전통민요 등 총 16개, 24회의 공연을 추진했다.

특히, 북한의 전통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평양예술단 공연’, 아일랜드 전통무용인 ‘아이리쉬 댄스’, 전국적으로 널리 알려진 창작뮤지컬 ‘오! 당신이 잠든 사이’가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내년부터 무분별한 예매로 인한 취소율을 낮추고 더욱 수준높은 공연을 유치하기 위해 저렴한 비용으로 유료공연을 추진할 예정이며, 월 1회 공연을 월 2회 공연으로 확대․유치하는 등 지역의 문화복지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