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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우승
  • 기사등록 2012-12-17 15:2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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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군수 박우량)은 2012 한국바둑리그 “신안천일염팀” 주장을 맡았던 이세돌(9단)선수가 2012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에서 중국의 구리 9단을 물리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세돌 9단은 지난 12월 13일 중국 상하이 그랜드센트럴호텔 특별대국실에서 열린 결승 3번기 제3국에서 구리 9단과의 270수까지 가는 접전 끝에 흑으로 반집승을 거두며 종합전적 2승1패로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이 9단은 지난 2004년, 2008년, 2009년에 이어 통산 네 번째 삼성화재배 정상에 올랐다. 우승상금은 3억원, 준우승 상금은 1억원이다.
 
또한, 이 9단은 지난 5월에 2012년 제17기 GS칼텍스배 우승, 11월에 2012올레배 바둑오픈챔프언십 우승, 제40기 하이원리조트배 명인전 결승 및 제9회 춘란배 세계바둑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하여 ‘센돌’ 이세돌의 진가를 발휘하면서 아직은 ‘세돌 천하’임을 입증하였다.

신안군 비금면 출신인 이 9단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바둑팀을 운영하고 있는 신안군이 참가한 한국바둑리그에서 신안천일염팀(감독 이상훈) 주장을 맡아 팀을 일사불란하게 지휘하여 2010년에는 우승, 2012년에 준우승을 이끌어 내어 신안군과 신안천일염을 널리 알리는데 큰 공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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