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농업 강군(强郡) 담양군이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으로 ‘돈 버는 농업, 살기좋은 농촌 담양’을 만들기 위해 올 한해 연구한 새기술연구․보급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했다.

담양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농업․농촌의 꿈과 행복을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를 주제로 열린 ‘2012 새기술연구 보급사업 평가회’에 최형식 군수를 비롯해 관내 농업인 학습단체 임원과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장, 2012 시범사업 참여농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연구사업 자문위원인 전남대학교 김월수, 김길용, 이황희 교수와 순천대 양원모 교수, 조선이공대학 나광출 교수, 전남도립대학 조자룡 교수, 농촌진흥청 이경보 연구관, 전남농업기술원 박장현 연구관, (사)한국온실작물연구소 서범석 소장, (주)미래덴한연구소 정병걸 소장, (주)팜스코리아 김진섭 대표, 농업산․학 협동심의회 위원 등이 평가회에 함께 참석했다.

이날 평가회에서는 2012년도 새기술 연구보급사업과 농촌지도사업 업무추진 성과와 현장기술 실용화 연구과제 등에 대한 보고와 평가뿐만 아니라 연구사업들의 발전과 기술향상을 위한 전문 연구위원들의 자문과 농촌지도사업 발전 방안에 대한 협의가 이뤄졌다.

연구사업 자문위원단은 최고급브랜드 쌀 시범사업과 지역특성에 맞는 특화작목 생산기술 보급사업, 전문농업인육성과 농업인의 건강한 삶을 통한 농촌활력 증진 프로그램 등 농업기술센터에서 올 한 해 동안 역점적으로 추진한 사업들에 대해 어려운 농업환경에서도 많은 연구와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특히 최고품질의 농산물 생산을 위한 ‘고품질 딸기 품종 및 조기보급체계 확립’과 지역의 향토자산인 죽순을 활용한 ‘기능성 웰빙식품제조기술 개발’ 등 농업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가공기술 연구 개발과 농가보급 사업이 큰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이날 평가회 결과를 바탕으로 2013년 연구사업에 반영, 농업인의 소득창출에 기여하고 지역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신기술 연구와 기술보급사업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형식 군수는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군정 최우선 목표로 설정하고 FTA 등 열악한 농업․농촌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지역의 농업관련대학 농업인단체 등 농업인분들도 함께 힘을 모아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