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갖는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의 초등부 예선대회를 개최한다.
26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가 참가자를 공모한 결과 초등부에서 교사․학생 및 학부모의 높은 관심 속에 초등학생 129명이 신청, 본선 진출자를 가리는 예선대회를 치른다.
예선대회는 28일 오전 10시. 이번 행사를 주관하는 전남대 여수캠퍼스 국제학부 3개의 강의실에서 동시에 영어듣기와 영어쓰기 평가를 실시한다.
본선 진출자는 이번 예선평가 점수와 원고심사 평가 점수를 합산해 15명을 선발한다.
예선 참가자는 학교에서 재학생 확인서를 발급받아 시험장에서 확인을 받은 후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대회 참가 공고 결과 참가수가 적은 중등부와 고등부는 신청기간을 다음달 7일까지 연장해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청기간 연장 등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청 홈페이지(www.yeosu.go.kr)공지사항를 참고하거나 여수시청 교육특구담당자(690-736~8)에게 문의하면 된다.
본선대회는 다음달 26일 전남대 여수캠퍼스 문화사회과학대 강당에서 개최된다. 예선대회에서 선발된 초.중.고등부 영어 실력파 35명이 영어 말하기와 원어민과 인터뷰를 하면서 영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한다.
본선대회에서는 돌발 퀴즈 맞추기 등 재미있고 신나는 영어공부 마당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관심있는 시민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기대하고 있다.
본선대회에 입상한 우수자 9명에게는 시상과 함께 영어권 국가 해외문화체험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여수시 관계자는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가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는 교육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처음 실시했던 지난 대회에서는 188명이 참가 신청을 해 본선대회에서는 30명이 열띤 경쟁을 벌여 12명이 우수자로 선정돼 시상 및 호주 문화 체험을 했다.
시는 영어 스피치 콘테스트를 매년 정기적으로 다양하고 독특한 내용의 영어 페스티벌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