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2012년 12월 11일 18:30 영광원전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가 결성 되었다.

대책위원회에서는 2012년 12월 12일 협의사항에 의거 영광원전 5․6호기 민․관 합동조사단을 구성하기로 상호 협의가 되어 12월 12일 20시 5․6호기 민․관 합동조사단 구성을 완료하고 12월 13일부터 영광원전본부에서 조사단 활동을 시작 하였다.

이날 10시부터 조사단 활동을 시작 하였으며 조사단에서는 원자력안전위원회에서 조사한 영광원전 5․6호기 위조부품 사항 등 보고와 영광원전본부의 추진사항 보고를 듣고 5호기 내부의 현장을 확인하였으며, 이날 오후 16시경 현황파악 및 추진일정을 협의 하던 중 영광원전본부에서 5호기의 부품을 일부 교체 하고 있다는 의혹이 있어서 16시 20분경 본부장과 3발 소장을 불러 확인하여보니 영광원전본부에서 이미 13일부터 부품교체를 진행하고자 부품교체 공정표를 작성하여 부품교체가 진행 되고 있었다.

이에 민간측 조사단은 즉시 강력히 항의하고 전면중단을 통보하고 17시에 철수를 하였다.

영광원전 범 군민 대책위에서는 14일 11시 비상회의를 실시하여 정부와 한수원 및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기만행위를 규탄하며 강력한 대책을 수립키로 하였으며, 오는 17일 영광원전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와 18일 영광원전 범 군민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 회의를 실시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정부측과 합의한 민․관 대책위원회의 내용은“ 5․6호기 민․관 합동조사는 조사기간, 조사방법, 조사내용, 기타 세부추진일정은 민․관 합동 조사단에서 협의하여 추진한다.”로 분명하게 명시되어 있기에 민․관 합동 조사단에서 조사일정 등 세부 추진협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영광원전에서 일방적으로 부품 교체는 있을 수 없기에 민․관 합동 조사를 전면 중단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