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계속되는 한파로 추위에 노출된 노숙인을 보호하기 위해 민․관․경 현장 점검반을 편성해 구호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현장 점검반은 구청별로 공무원, 경찰, 변호사, 노숙인 복지시설 상담사 등 총 5개 반 29명으로 구성되어 지난 3일부터 버스터미널, 공원 등 노숙인 발생 취약지역에 대해 집중 순찰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는 지난 11일 부터 자치구와 함께 기독병원, 광천동 고속버스터미널 등에서 야간 합동 점검을 실시하여 거리 노숙인 3명에 대해 시설입소 및 귀향조치 등 구호활동을 벌였다.
또한, 14일 야간 점검에는 사회복지협의회 변호사의 도움으로 채무 문제로 길거리에 내몰린 노숙인들에게 개인회생과 법률구조 상담을 실시할 예정이다.
광주시 정수택 사회복지과장은 “거리 노숙인들에게는 매서운 추위보다 사회적 무관심이 더 견디기 힘든 고통이다.”며 “현장 점검 활동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인 노숙인들이 소외받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