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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에서는 지난 6월 24일부터 양일간 (사)대한시조협회 영광군지회(회장 박윤희) 주최로 제1회 전국 정가경창대회가 개최되었다.
지역에 옛 선비의 정서와 애환이 담겨 있는 순수한 우리의 창을 주제로 한 이번 대회에서는 평시조부, 사설시조부, 남여 창질음시조, 명인부, 국창부 5개부분에 100여명의 참가자의 경연이 펼쳐졌다.
대회 결과 국창부 장원에는 진해시 송영우씨, 최우수상에는 순천시 양경준씨가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우수상에 진해시 문두리 씨, 명인부 1등에 안동시 이정자씨가 수상하는 등 저마다의 기량을 힘껏 발휘하는 자리가 되었다.
특히, 대회의 특별초대 손님으로 대통령상 수상자인 이명화씨의 시조창이 마련되어 지역민들에게 격조 높은 시조창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날 정가경창대회에 참가한 한 경연자는 “대회를 계기로 우리 민족의 얼과 전통이 담긴 전통예술 정가를 후세들에게 널리 알리는 한편, 영광지역에 정가의 정서를 뿌리내리게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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