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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고소득 비교우위 임산물 집중 육성 - 12일부터 대봉감․표고․산나물 산업화 발표회…내년 191억 투입
  • 기사등록 2012-12-11 14:5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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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12일부터 3일간 임산물 주산지 장흥․영암․광양에서 권역별 단기소득이 가능한 표고․대봉감․산나물 등 지역 비교우위 산림 소득작목 개발과 산업화를 위한 현장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남도 내 대봉감․표고․산나물 재배자 및 재배 희망자, 임업 후계자, 관련 공무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세미나는 소비자가 원하고 시대 경향에 맞는 임산물 생산과 친환경 임산물 생산 등 소비자 신뢰 확보 방안, 최신 임산물 재배․관리기법, 가공․유통․조직화 및 농가 우수사례 등 전남도 비교우위 임산물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농가소득 증대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별로 비교우위에 있는 산림 소득작목을 발굴해 해당 지역에서 세미나를 개최함으로써 임업인의 참여와 관심을 높였다. 이에 따라 12일은 장흥에서 표고버섯, 13․14일은 영암․광양에서 각각 떫은감과 산나물을 주 품목으로 실시된다.

세미나에서는 김병삼 전남도 농업기술원 박사, 김인엽 산림버섯연구소 박사, 채정기 생명수버섯영농조합 대표, 윤재용 토지영농조합 실장, 김동욱 (유)한잎새 농업회사 대표 등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림소득작목 재배기술과 가공․유통방안, 우수 성공사례 발표와 참석자와 농가 간 종합토론이 이뤄진다.

전남도 내에서는 장흥을 중심으로 760여 농가가 표고버섯을 재배, 연간 건표고 621톤과 생표고 1천260톤을 생산해 총 395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영암․광양․장성 등에서는 4천여 농가가 2천ha의 대봉감 등 떫은감을 재배해 연간 1만 8천845톤을 생산, 총 372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한 고흥․구례․광양 등에서는 3천여 농가에서 고사리․더덕․도라지 등 1천500ha에서 1만 1천685톤을 생산해 총 467억 원의 소득을 올리고 있다.

전남도는 단기 산림소득 임산물의 경쟁력 제고와 산림산업 기반 마련을 위해 2013년 191억원의 사업비를 지역 농가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별로는 표고․떫은감․산나물 등의 고소득 전략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임산물 생산 규모화․집단화를 위한 산림작물 생산기반 조성에 128억 원, 임산물의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유통․가공산업 기반 확충에 43억 원, 대단위산림복합경영단지 조성사업에 15억 원, 숲가꾸기지역 내 산림소득자원 조성사업에 5억 원 등이다.

박화식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앞으로도 도내 지역 임산물의 브랜드화를 위해 표고․대봉감․산나물 등 지역 비교우위 임산물 품목을 개발해 집중 육성하겠다”며 “특히 지속적인 생산체계 구축과 가공․유통사업 확대를 위해 도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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