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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마당뮤지컬 ‘선인’
  • 기사등록 2012-12-09 08: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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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대표 전문예술단체인 극단갯돌(문관수 대표)에서는 온가족이 연말을 통해 함께 즐길 수 있는 마당뮤지컬 ‘선인’을 선보인다.

전라남도, 전남문화예술재단,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후원과 목포시, 목포MBC와 함께 목포시 문화예술회관(갓바위)에서 12월 21일 ~ 12월2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공연이 진행 된다.

이번 공연은 극단갯돌의 31주년 기념작으로 3년의 제작기간이 소요되었다고 한다. 작품은 목포 유달장수와 삼학선녀 설화를 모티브로 마당극과 뮤지컬을 융합한 ‘마당뮤지컬’로서 재미난 해학과 익살, 양악과 국악의 크로스오버 등으로 색다른 무대를 꾸미게 된다.

공연줄거리는 유달산에 사는 선인(仙人)이 천상으로 올라가려고 처녀로 둔갑하면서 천년의 세월을 보내왔는데 어느 날 무사가 무예를 배우러 찾아오면서 처녀와 감정이 복잡하게 꼬이면서 사랑의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한다는 내용이다.

극단갯돌 문관수 대표는 이번 공연에서 “목포에서 오래전부터 구전되어 온 유달산 설화를 현대의 관습과 문화에 맞게 재구성하여 목포 유달산과 삼학도가 스토리텔링의 유명지가 될 수 있도록 지역문화의 새로운 자산으로 이끌어 낼 것”이라고 밝혔다.

문화의 중심이 수도권으로 집중되어 지역문화의 다양성과 창작 예술성이 자립하고 활성화되기 힘든 환경에서도 목포를 브랜드로 일구며 31년을 꿋꿋하게 지켜온 저력이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문화예술 패러다임과 한국적 뮤지컬로 아름답고 감동적인 눈물의 신화를 느끼게 할 것이다.

마당뮤지컬 선인은 세계민속음악페스티벌에서 연출을 맡은 손재오씨가 총연출을 맡았고, 신춘문예등단작가 고은정씨가 극본을, 뮤지컬 루나틱, 구름빵, 샤우트 등에서 음악감독을 맡은 한지영씨가 작곡을, 뮤지컬 난영, 사랑일레라에서 안무를 맡은 정해란씨가 참여한다. 출연에는 김라인, 김은숙, 서태이, 임대성, 김선종, 문재길, 오지선, 박연주, 김건우, 목포시립무용단 등이 무대를 빛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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