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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은 친환경농업실천 기반구축의 최대관건인 땅심을 높이기 위하여 밭토양 환경개선 녹비작물 재배사업을 본격 전개하고 있다.
해남군 농업기술센터는 올해 관내 전지역 311㏊에 녹비작물 종자 15.6톤과 폐화석회 273톤을 공급해 농가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여름철 녹비작물인 수단그라스, 녹비용 솔고 등을 재배하는 땅심 높이기 사업은 유기물 보충과 토양 물리성을 개선하고, 토양병해충의 감소, 토양염류제거 등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화원면 월산리 최재문씨는 “녹비작물 재배 후 양파를 재배했더니 양파 수량과 품질이 훨씬 좋아졌다”며 “앞으로 더욱 많은 농가들에게 보급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기반 구축이 될 수 있도록 녹비작물 재배를 여름철 현장영농교육 등에서 적극 권장하여 땅심을 살려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김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