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경찰서(서장 곽순기)는 12. 04 ~ 12. 13 까지 10일간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분위기 정착 및 선도프로그램 내실화 방안의 일환으로 학교폭력 가해전력이 있는 고위험군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체선도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어 화제다.

이번 자체선도프로그램은 그동안의 획일적인 청소년선도프로그램 (사랑의 교실)의 약점을 보완하여 지역특성에 맞게 구례경찰서에서 자체 기획한 것으로, 초·중·고 별 맞춤식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교폭력 가해학생 등 소년범죄 재범율 제로화 달성 및 실질적인 청소년선도 효과를 얻고자 실시하게 되었다.

구례경찰서 자체선도프로그램의 명칭인 『G·P·S』는 Gurye-Police-Student의 줄임말로서 구례지역사회, 경찰, 학생이 함께 학교폭력 없는 학생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협력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위성항법시스템(gps)과 같이 학생들이 어디에 있든지 학생과 경찰이 함께하고 있다는 의미의 중의적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P·S』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구례경찰서 학교전담경찰관의 범죄예방교실을 수강하고 MBTI 등 심리검사를 통한 분석을 거쳐 구례군 청소년지원센터와 연계된 외부강사의 미술심리치료 등 맞춤식 상담 및 치료를 병행하여 받게 된다.

또한 경찰활동 체험을 위한 지역경찰과의 합동순찰, 학교전담경찰관과의 친밀감(Rapport) 형성을 위한 공연관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실질적인 선도효과를 도모하게 된다.

구례경찰서 관계자는 “향후 자체선도프로그램 만족도 조사를 통한 피드백 강화로 기존 선도프로그램의 정형화된 운영을 탈피하고 대상자 분석을 통한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역사회가 모두 참석하는 치안융합형 프로그램 개발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