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광역시(시장 강운태)는 매년 말 개최되어 온 송신년 제야행사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05년부터 ‘민주의 종’ 타종식과 함께 연계해 추진한 송신년 제야행사가 2008년 아시아문화전당 건립공사로 인해 종각이 해체되었고, 이로 인해 그 동안 행사 의미가 반감되었다는 시민들의 여론을 반영한 것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올해에는 제18대 대선을 앞두고 있고, 우리 사회가 권장하는 연말연시 평온하고 검소한 분위기가 훼손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최근 경기침체에 따른 일부 소모성 행사를 자제하자는 내부방침을 반영한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2008년 해체된 종각을 2014년 아시아문화전당 개관과 함께 복원해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