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고흥도덕초등학교(전남 고흥군 도덕면)는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어르신을 공경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는 현장 효 교육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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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초교 전교생 80여명은 지난 11월 29일 지역의 경로당 및 요양원을 방문해 얼마 전 있었던 학예회에서 큰 호응을 얻었던 공연을 중심으로 각 학년별로 준비한 장기자랑 선보이기, 어르신들 팔・다리 주무르기, 가지고 간 간식 전달하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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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초교 꿈나무 봉사단은 지난 6월에 있었던 첫 번째 봉사활동을 잊지 못한 학생들이 스스로 교내모금운동을 펼쳐 마련한 금액으로 어르신들이 좋아하실만한 간식을 준비하고, 쉬는 시간 틈틈이 장기자랑을 연습하는 등 봉사활동을 위한 준비활동에 정성을 다했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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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도양읍 노인요양시설인 녹동현대병원요양원을 방문한 1,2,6학년 학생들은 준비해 간 장기자랑과 안마 등으로 병마와 싸우고 계신 여러 어르신들의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해 드려 요양원 관계자들과 어르신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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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을 방문한 백설(여․ 6학년)학생은 “앞으로 자주 찾아와 말벗도 해드리고 손녀처럼 애교도 부리며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며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감을 피력했고
이현식 교장은 “청소년들이 어르신을 공경하고 어려운 이웃을 보살필 줄 아는 살아있는 현장 「효」교육이었다”면서 “앞으로도 이같은 행사를 계속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