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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官협력 성과 ‘글로벌 광주’ 위상 높인다 - 광주공동체원탁회의․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등 통해 에너지 결집
  • 기사등록 2012-12-02 21:0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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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와 민간단체, 시민이 함께 지혜를 모아 광주공동체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잇따라 마련돼 호응을 얻고 있다.

민관 협력 분야는 각계 대표자들이 참석하는 광주공동체 원탁회의를 비롯 (사)광주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 민관합동정책워크숍, 성폭력 추방 시민협의회 등으로, 이를 통해 지역의 에너지가 결집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 시민사회단체, 경제계, 여성계 등 각 분야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7차 광주공동체 원탁회의’를 개최하고 광주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참석 위원들은 지난 1년 동안 광주시가 그 어느 때보다 커다란 성과를 거뒀다며 이제는 지역사회의 화합과 상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광주발전을 위해 힘을 모을 수 있도록 광주공동체 원탁회의 위원들이 적극 나서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민선 5기 출범 직후인 지난 2010년 9월 출범한 광주공동체 원탁회의는 그동안 옛 전남도청 별관문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등 지역현안에 대한 토론을 통해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는데 크게 기여해왔다.

이에 앞서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는 지난 10월 김대중컨벤션센터 컨벤션동 1층에 사무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9월4일 창립한 국제행사성공시민협의회는 언론계와 문화계, 경제계 인사를 비롯한 각 분야별 직능단체, 시민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민관협의체이다. 시민협의회는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해 시민역량을 결집하고 민간 중심의 문화시민운동을 적극 전개하는 구심체 역할을 하게 된다.

강운태 시장은 “시민협의회는 대규모 국제행사를 계기로 광주공동체를 업그레이드 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국제도시로 도약해보자는 취지에서 창설됐다.”며 “앞으로 시민협의회가 중심이 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실천과제를 발굴해 민간 주도로 추진하면 시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시민협의회는 그동안 발굴한 7개분야 30개 과제를 중심으로 실무검토회의와 관련 전문가 등이 참여한 토론회 등을 통해 내년부터 추진할 협의회 활동방향과 분야별 핵심과제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내년에 개최되는 JCI아․태회의와 세계한상대회 등 주요 국제행사의 성공을 위해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행사 붐업과 친절․질서․청결 등 선진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범시민 참여운동도 전개한다.

이와 함께 지난 7월에는 시가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추진해 오고 있는 민관합동 정책워크숍이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이날 1부 개막행사에서는 시민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한 26건의 정책의제 중 심사를 통해 최종 확정된 6건의 정책의제를 발표했으며, 2부 라운드테이블에서는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 찾기’를 주제로 한 토론이 진행돼 새로운 민관협력 모델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지역현안 문제에 대한 고민과 적극적 대안 발굴, 노력을 통해 광주가 진정한 거버넌스의 모범도시로 자리잡기를 기대하며 민간분야의 신선한 에너지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광주시와 광주지방경찰청,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0월 회의를 갖고 각종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증폭됨에 따라 합동으로 대책마련에 나서기도 했다.

이날 회의 결과를 토대로 범죄유발환경 정비에 나서는 한편 우리동네 지킴이 순찰대 구성과 성폭력 대책기관, 시민사회단체가 모두 참여하는 ‘성폭력 추방 시민협의회’를 구성을 마쳤다.

시민협의회는 △성폭력 발생 취약지역 중심 예찰활동 강화 △여성과 아동들이 스스로 자기 보호를 위한 경계행동요령 홍보 △성폭력 범죄 관련자 감시활동 강화 △아동․청소년 등하굣길 동행 지원 등 성폭력 추방 범시민운동을 벌일 예정이다.

또 광주시는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각 실국별로 주요 시정시책과 관련한 업무연찬회를 잇따라 갖고 있다.

연찬회는 산하 기관, 시민사회단체 등 관계자, 현장에서 정책을 체감하는 시민 등이 한 데 모여 토론회를 가지며, 시는 이를 토대로 내년 정책에 반영할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2015하계U대회 개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유치 추진 등으로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글로벌 광주 위상에 걸맞게 각종 지역 현안에 대해서도 민관이 함께 지혜를 모아 바람직한 대안과 해법을 찾아나가고 있다.”며 “이를 통해 시민이 행복한 창조도시 광주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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