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최성주 전남 국제관계대사가 유엔 군축자문위원으로 임명됐다.
전라남도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 26일 최 대사(전 주 알제리 대사)를 2012~16년 임기의 유엔 군축자문위원으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엔 군축자문위원회는 193개 유엔 회원국 중 15개국의 대사급 고위 인사들로 구성되며 대량파괴무기(WMD)의 군축․비확산과 국제 안보분야에서 유엔 사무총장을 보좌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한국인으로서는 이호진 전 주 헝가리 대사에 이어 두번째로 자문위원직을 수행하게 된 최 대사는 외교부 군축과장과 군축심의관, 국제기구협력관을 역임한 바 있다. 2007~2008년에는 유엔 사무총장 직속 ‘미사일 패널’의 한국정부 대표로도 활약한 바 있다.
이번 최 대사의 군축자문위원 진출은 광역지자체 국제관계대사 중 처음으로 이뤄진 것으로 국제 군축․비확산 및 국제안보문제 논의 과정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