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性대결 ‘박근혜 벽보’,야하기라도 했어야지
  • 기사등록 2012-11-29 13:4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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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헤드라인 싱크탱크,서울헤드라인센터(www.abcd.or.kr 대표 카피라이터 황주성)는 새누리당의 대통령 후보 선거포스터 슬로건(준비된 여성대통령)은 준비가 극히 부족한 것이어서 만약에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다면 슬로건 때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29일 밝혔다.

슬로건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뛰는 방향을 공표하기 위함이다.

선거포스터만 보면 박근혜는 "여성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했다고 선언한 것이다.

18대 대통령이 되기 위해 출마한게 아닌가? 여성대통령을 강조한 것이 득표전략이라지만 가계부채.집값 폭락 등 경제위기에 몰린 국민들은 성별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나 좀 살려 주는 대통령”을 뽑고 싶어한다.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란 슬로건은 이러한 국민의 여망을 담아내지 못하고 있다.

내가 꼭 여성대통령이 되어야지 하는 자기만의 의지를 표현했을 뿐이라고 한 황주성 대표는 여성을 강조하고 싶었다면 여성의 속성인 “아름답다”라는 형용사를 차용하여 “대통령답다-박근혜”로 정했어야 준비된 여성대통령이라는 이미지를 줄 수 있었다고 지적했다.

26일 방송3사를 통해 열린 “송지헌 토론”에서도 준비된 대통령 모습이 안보였다.

오로지 문재인 후보를 꺽고 건국사상 최초의 여성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이 가득찬 모습만 보였을 뿐이다. 대통령선거 슬로건은 상대 후보를 꺽을 수 있는 힘이 있어야 한다.

그런 면에서 문 후보의 “사람이 먼저다”는 준비된 여성대통령 이전에 사람답게 살도록 해 주겠다는 약속이 담긴 외침이어서 국민들에게 씨가 먹히는 것이다.

박근혜는 이제라도 슬로건을 바꿔야 한다.

컨셉(여성대통령)과 포지셔닝(준비된)을 다 바꿔야 당선될 수 있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성(性)을 바꾼 대통령을 원하는 것이 아니다. 독재자.살인자.부정 축재자.자살 등 부정적인 이미지로 끝난 대통령을 모시다 질렸기 때문에 여야를 떠나 이번만은 떠날 때 아름다운 대통령을 보고싶다는 게 소망이다.

준비 부족한 대통령 선거 포스터로는 대통령에 당선하기 어렵다.

포스터는 이미 중앙선관위에 접수한 것이어서 바꿀 수 없다지만 선거전략이라도 긴급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한 황 대표는 박근혜만 바라보고 살겠다는 생각이 날 만큼 호소력 짙은 슬로건을 재창작(Recreative)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날마다 사람이 먼저다라고 확성기를 트는 문재인을 이길 수 있는 슬로건은 단 하나. 여자가 남자를 이기겠다는 성대결 논리가 아닌 국가이전에 “국민이 먼저”임을,사람이 먼저가 아니라는 이론을 개발하지 않고는 야당의 전략에 휘말릴 수 밖에 없다고 하는 황 대표는 여성이니까 차라리 야하게 느껴지는 포스터를 만들지라면서 새누리당의 준비 안된 정치광고 전략에 일침을 가했다./출처 : 카피라이터 황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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