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동 군산대 교수- 군산대학교(총장 채정룡)가 이번에는 나노전자 기술개발에 한 몫을 해내 화제가 되고 있다.
앞으로 차세대 나노기술에 필수적인 금속성 나노와이어의 성장 메카니즘이 규명되었다고 29일 군산대학교가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군산대학교 전기공학과 김준동 교수로 핵생성과정 (Nucleation formation)을 통한 금속성 나노와이어의 성장 메카니즘에 대한 규명을 26일 미국의 Applied Physics Letters에 리뷰형식의 논문으로 보고하였다.
-나노전자-
고전도성의 금속성 나노와이어는 차세대 나노전자에서 다방면에 적용 가능한 나노소재이지만, 성장 메카니즘이 명확히 확립되지 않아서 대면적에 균등한 품질의 나노와이어 성장이 어려운 단점이 있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이번 발표를 통해 금속성 나노와이어 성장에 대한 메카니즘을 규명함으로써, 금속 나노와이어 활용에 대한 기반기술을 확보하게 되었다.
김 교수는 2005년 세계 최초로 고체상태의 금속성 나노와이어 성장에 대한 보고를 통해 학계의 주목을 받았으며, 2006년 나노접점 (Nanoscale interconnects) 기술, 2008년 기능성 현미경탐침 (Functional microscopy tips), 전계방출 소자 (Field emitters)에 대한 적용기술 등을 연달아 발표하여, 마르퀴즈 후스후와 영국국제인명사전에 등재되었다.
금번 고전도성 나노와이어 성장 메카니즘 규명으로, 나노기반 응용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하게 되어, 향후 나노와이어 기술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 기술에 대해서는 현재 특허 출원이 진행 중이다.
한편, 나노와이어는 가늘고 긴 선의 형태로서 사람의 머리카락과 비슷하며, 지름이 머리카락의 지름인 100 마이크로 미터 (0.1 mm) 보다 1/1000 ~ 1/10000 정도로 매우 작고 세계를 변화시킬 10대 신기술중의 하나로 꼽히며, 전자소자, 메모리소자, 현미경탐침 등에 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