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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지사, 민선4기 공약 추진률 56% 순조 - 여수박람회 유치.친환경생명산업.광주~무안 고속도 개통
  • 기사등록 2008-06-24 07: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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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민선4기 공약사업이 56%의 추진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이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24일 오전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도지사가 후보시절 도민에게 약속한 공약사항 이행상태를 점검하고 미흡한 점을 보완해 목표 달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공약사항 추진사항 보고회를 가졌다.

민선 4기 박준영 지사의 주요 공약은 ▲도내 전지역을 1시간대 이용 가능한 교통체계 구축 위한 고속도로 건설 ▲친환경생명산업의 메카 육성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사업 육성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을 동북아 허브로 개발 등 총 17개 시책 72개 사업이다. 전남도는 공약 이행을 위해 박 지사 임기 내에 18조9천25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민선 4기 절반을 지나온 6월 현재 공약 중 완료된 사업 13건, 추진중인 사업 55건, 추진시기가 도래하지 않은 사업 4건 등이며 지난 2년간 총 7조9천146억원이 투자됐다. 비예산사업을 포함한 사업 진척률은 56%로 공약이 잘 이행되고 있어 앞으로도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 2년간 괄목할 성과를 거둔 공약은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다. 박 지사는 2010 여수세계박람회 유치 실패로 실의에 빠진 도민에게 새 희망을 안겨주는 재도전을 시도, 중남미, 동유럽, 아프리카 등 지구 4바퀴를 돌고 BIE 회원국 고위인사와 대사급 인사 322명 이상을 면담하는 등 치밀하고 역동적인 유치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해 12월 27일 2012 여수세계박람회 유치권을 획득하는 쾌거를 올렸다.

이는 도민을 한마음으로 묶는 계기가 됐으며 ‘해냈다’는 자긍심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정신적인 활력소가 됐다는 평가다.

또 전남을 친환경생명산업의 메카로 육성했다. 박 지사는 친환경농업이라는 용어가 익숙치도 않았던 취임 초부터 어려운 농업을 살릴 길은 친환경농업밖에 없다는 확고한 신념하에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기 위한 기반 조성과 지원에 행정을 집중했다.

그 결과 5월말 현재 경지면적의 22.4%인 7만294ha를 친환경인증 받았으며 이는 2007년말 기준 전국 인증면적의 53%를 차지, 임기내 경지면적의 30% 친환경인증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이란 전망이다.

광주~무안간 고속도로도 개통됐다. 지난해 11월말 무안공항 개통에 이어 공항 활성화에 필수요건인 광주~무안간 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서남권 경제발전의 큰 발판이 마련됐다. 광주에서 목포까지 거리가 1시간 이내로 단축돼 물류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버스요금도 1천500원이 인하되는 등 주민생활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섬과 해안선, 해양자원을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도 눈에 띤다.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인 섬을 특색있게 개발해 관광자원화하고 있고 세계 5대 갯벌의 하나인 서남해안 갯벌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생태보전하기 위해 갯벌도립공원을 지정하고 갯벌 휴양타운을 조성하는 한편 해양생물연구센터도 건립했다.

전남도는 앞으로 남은 2년동안 2012 여수세계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필수적인 박람회 관련 SOC 확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20억원의 국비를 배정받았으며 관련규정 변경으로 사업계획 확정이 늦어지고 있는 여수 화양~고흥 적금간 연륙.연도교 사업은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조사가 동시에 이뤄지고 턴키공사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이날 보고회에서 “100% 완료된 공약에 대해서도 끊임없는 사후 관리가 필요하다”며 “갯벌도립공원의 경우 지정 이후 보존 및 관광객 유치대책을 세우고 대학에 맡겨진 천일염연구소나 갯벌연구소의 경우 산업화를 위한 연구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전남도는 도민들에게 공약 이행상황을 보여주기 위해 6월부터 홈페이지에 공약 추진상황을 알기쉽게 구체적으로 게시했다. 이를 통해 도지사와 도민이 심리적으로 긴밀한 유대감을 갖고 한 방향으로 나아가 미래를 열어가는 풍요로운 전남 건설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도민 의견을 적극 수렴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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