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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지역특구 우수 5곳 전국 최다 - 지경부, 성과 평가 통해 여수 관광국제화교육특구 등 전국 13곳 선정
  • 기사등록 2012-11-25 17:3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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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지역 여건과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을 지자체에서 직접 마련해 특구로 지정받아 추진하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사업 성과 평가에서 ‘우수 특구’ 13개곳 중 5곳을 자지해 전국 최다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우수 지역 특구는 지식경제부(지역특화발전특구기획단)가 전국 150개 특구의 사업 성과를 평가해 선정한 것이다.

선정 결과 여수 관광국제화교육특구가 우수상을 수상해 상장과 포상금 1억 원을, 보성 녹차산업특구․강진 고려청자문화특구․화순 백신산업특구는 장려상에 선정돼 포상금 각 5천만 원씩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우수상을 받은 완도 전복산업특구는 올해도 장관표창을 받았다.

여수 관광국제화교육특구는 여수세계박람회 개최 및 해양관광 레저스포츠 수도로의 발전에 대비, 외국어 교육 5개 분야를 육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초중고 원어민 교육을 비롯 통역 자원봉사자를 육성 등을 통해 여수 박람회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 안내에 기여했다.

2년 연속 우수특구로 선정된 ‘완도 전복 특구’는 그동안 전복 생산자들이 개별 생산․개별 유통했던 것을 규모화․기업화하기 위해 특구로 지정, 전복유통 주식회사를 설립함으로서 유통 비용을 크게 낮추는 성과를 거뒀다.

지역특구는 그동안 대부분의 정책들이 중앙정부의 간섭과 통제를 받는 재정․세제 지원 대신 새로운 각도에서 129개의 규제특례를 적용해주는 제도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역특화발전특구에 관한 규제 특례법’을 지난 2004년 제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특구는 전국적으로 150개가 지정됐으며 이 중 전남에는 ‘여수관광 국제화 교육 특구’를 비롯 29개 특구가 선정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특구가 운영되고 있다.

오재선 전남도 남해안선벨트지원관은 “특구 지정에 따른 직접적 재정 지원은 없지만 규제특례를 법제화하고 있어 민간 자본 유치가 용이하고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는 명분이 있다”며 “재정 여건이 열악한 전남의 입장을 고려해 특구제도를 적극 활용, 지역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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