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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한국의 죽향(竹鄕) 담양군이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쭉쭉 뻗은 대나무’에 대한 편견을 깬 이색적인 대나무 분재 작품을 전시한다.
담양군 대나무자원연구소(소장 김경수)는 오는 28일부터 3일간 한국대나무박물관에서 대나무 분재 60점의 작품을 전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시하는 대나무 분재 작품은 지역의 향토자원인 대나무를 농가소득사업과 연계․육성하고자 추진한 ‘대나무 분재교육’에 참여한 20명이 그동안 수업과정을 통해 가꿔온 작품이다.
대나무 분재는 죽순이 올라오기 시작하는 때부터 죽순 껍질을 벗겨내며 원하는 마디 성장정도와 가지형태를 유인해 다양한 형태를 갖는 분재로 가꿀 수 있다.
대나무자원연구소 관계자는 “대나무 분재를 감상할 때는 허리를 굽혀 아래서 위로, 전체에서 부분으로 살펴봐야 조화와 변화를 갖춘 가지의 방향 등 작품을 바르게 감상할 수 있다”고 귀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