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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차량화재, 겨울철이 더 위험하다! - 화순소방서 현장대응단
  • 기사등록 2012-11-21 12: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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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와 관련된 사고라고 하면 아마 다들 차와 부딪히는 사고들을 많이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겨울에 주의해야할 사고는 단순히 접촉사고 뿐만이 아니라, 바로 사고로 인한 차량화재이다.

겨울철은 차량화재 발생건수가 급격하게 늘어나는 시기이며, 정말 이럴 경우 어떻게 해야 할지 당황스러워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다.

겨울철에는 눈이 내리거나 하면 도로의 상태가 매우 안좋아 새벽 같은 때는 빙판길이 생겨 속도가 떨어지고, 속도가 떨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운행시간이 늘어나기 마련이다.

그래서 히터 등의 사용이 길어지는데, 이 때 냉각수를 자주 보충해 주지 않으면 엔진과열로 인해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날씨가 추워서 차량관리를 소홀히 해서 합선 등으로도 화재가 발생한다. 날씨가 추워서 차량의 보닛을 열어보고 점검을 하지 않는 작은 행동 하나가 차량화재로 이어져 큰 사고를 불러올 수 도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겨울 차량화재가 전국적으로 548건이나 발생했다. 언제나 그랬듯이 올 겨울에도 괜찮겠지 하는 생각이, 나는 물론 다른 사람들의 안전도 크게 위협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겨울철 화재를 막기 위해서는 급출발이나 급가속을 자제해야하고, 또한 차량의 전기배선을 임의적으로 변경하는 것도 위험하다. 뿐만아니라, 엔진의 먼지와 이물질을 자주 제거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만일, 내차에 갑작스레 화재가 발생한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초기화재시 소화기 1대는 소방차1대와 버금가는 효과가 있다. 그만큼 초기화재 진화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말이다.

하지만 운전자 자신의 차량관리에 투자는 많이 하지만 소화기를 차량에 비치하고 다니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는 차량화재시 운전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의 행복을 지켜줄 수 있는 작은 소화기 하나쯤은 비치하여 비상시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있도록 하자.

아울러, 소방차 출동로 확보를 통해 초기 화재진압에 어려움이 없도록 소방차 길 터주기에 적극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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