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지난 11월 16일, 다시초등학교(교장 공영휴)의 바이올린 동아리, ‘두힐 현악연주단’이 일산 KINTEX에서 열린 「제 2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 특별상을 수상했다.

다시초와 다시지역아동센터(센터장 임정순)가 연계되어 운영하는 ‘샛골 어깨동무 교육벨트’가 이루어낸 또 하나의 쾌거였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전국 학교의 예술분야 동아리가 예선을 거쳐 초등 20교, 중학교 20교, 고등학교 20교가 본선에 진출하여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대 초.중.고 동아리 축제 한마당이다.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두힐 현악연주단’은 방과후학교로 운영되고 있는 다시초등학교의 바이올린부를 다시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하여 운영하는 동아리로써, 이미 그 실력을 인정받아 목포.나주 시립 청소년 교향악단의 바이올린 파트에 전원 입단하였다.

월요일은 지역아동센터에서, 화요일은 학교 방과후 활동으로, 토요일은 목포.나주 시립 청소년 교향악단에 참가하여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실력을 쌓아 온 것이 본선에 진출하여 수상하게 된 밑거름이 되었다. ‘샛골 어깨동무 교육벨트’는 다시초.다시중(교장 이정석).다시지역아동센터(대표 임정순)가 연계하여 운영하는 특기교육 프로그램으로, 2011년에 열린 「제 1회 대한민국 창의체험 페스티벌」에서도 ‘샛골 두드림 연합 동아리’가 모듬북 공연을 통해 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었다.

‘샛골 두드림 연합 동아리’ 역시 수많은 공연을 통해 명품 동아리로 널리 알려졌으며, 그에 관한 내용이 뉴시스, 한국타임즈, 전남일보, 나주뉴스, 나주신문, 호남교육, 전남교육 등 언론에 보도된 바 있다.

다시초 공영휴 교장은 “학교가 지역사회와 연계되는 요소를 최대한 활용하는 한편 학생 하나하나의 독특한 브랜드를 마련하기 위해 학교 전 구성원이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며 더 나아가 공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교육 보다 더 우수한 고품격의 지역과 연계된 방과후학교 운영을 통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특기적성을 신장시켜 희망의 씨앗이 쑥쑥 자랄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다시초등학교야 말로 공교육이 신뢰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새로운 혁신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