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이 산림청주관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해 8억여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013년도에 관내 학교 및 사회복지시설에 숲을 조성해 관내 학생들의 학습과 힐링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며, 임산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림작물 생산단지가 조성된다.

강진군은 지난해 학교 숲 조성 1건에 불과했던 공모사업에 올해는 공격적으로 응모한 결과 강진자비원의 열악한 주변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녹색 나눔 숲 조성 사업비 8천만원과 강진도심에 자리 잡고 있는 성요셉여자고등학교에 자연과 연계한 다양한 수목을 식재해 학습효과를 높일 수 있는 학교 숲 조성 6천만원을 확보했다.

또, 관내 우수한 임업인과 생산자단체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에도 응모해 산림작물생산단지 조성사업비 6억여원을 확보함에 따라 산림소득사업을 내실화ㆍ규모화 함으로써 지역 임산물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산림 소득의 증대가 기대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그동안 각급기관과 학교 등 도심지에 시설물이 운집해 삭막감이 있었다”면서“앞으로도 다양한 숲 조성은 물론 강진군 전역의 산림자원에 경영마인드를 적용해 우리 군 기후와 토지에 적합한 황칠나무와 같은 경제림과 주민소득을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공모들은 1차 사업신청서를 접수받아 군 선정심의위의 심의를 거쳐 전라남도와 산림청이 주관하는 서면심의와 현장실사, PPT 보고 등의 까다로운 절차와 과정을 통과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