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완도군은 지난 12일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각종 공모사업에 응모하여 11억6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선정된 사업은 학교숲 조성, 무궁화동산 조성, 산림조합특화사업 등 3개 분야이다.

학교숲 조성사업은 학교 옥외환경의 열악성 및 숲 조성 계획의 타당성과 조성 후 학교숲의 교육적 활용 계획성 등 사업목적의 부합성을 서류와 현장 심사를 통하여 올해 신지동초등학교에 이어 고금고등학교가 최종적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6천만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또 광복을 위해 목숨 바쳤던 소안의 애국선열들과 항일투쟁정신을 역사의 교훈으로 남겨주기 위해 건립된 소안항일운동기념관 일원에 무궁화동산 조성사업이 선정되어 사업비 1억원을 확보하여 소안면이 항일운동의 성지로 더욱더 발돋음 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완도군산림조합의 특화사업으로 난대상록수 생산단지 조성사업은 지구온난화에 의한 기온상승으로 난대수종의 인기가 급부상하고 있고 이로 인해 지속적으로 난대조경수 판매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예측한 체계적인 시장조사와 내실있는 사업계획 수립으로 사업비 10억원을 확보하여 조합의 자립 기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유승 환경녹지과장은 “2013년도 공모사업이 결실을 맺게 된 원인은 실무자의 지속적인 관심으로 전라남도와의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통해 충분히 사전에 기획하고 중앙부처의 의도를 선제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며 “지속적으로 산림청 공모사업을 통해 더 많은 산림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