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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기부’ 발상지 고흥, ‘온마을 운동’ 재 점화 가속 - ‘창의적 체험활동 교육기부’주제로 지역사회와 워크숍 개최
  • 기사등록 2012-11-13 07:4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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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계주] '교육기부운동'의 발상처인 고흥교육지원청이 열악한 농어촌 교육환경을 극복하고 창의 인성교육 활성화를 위해 '온마을'이 적극 나서야 한다고 새롭게 주창하고 나섰다.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류제경)은 지난 9일, 남포미술관(고흥군 영남면)에서 관내 교원 및 교육기부 협약기관 대표, 그리고 외부컨설팅 위원 등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워크숍을 진행, 지역사회 교육기부와 체험활동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학교현장에서 창의적 체험활동을 담당하는 초・중등 교원간의 상호 공동사고와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연합컨설팅 방식으로 치러졌다.

이 자리에는 특별히 고흥교육청과 교육기부협약을 체결한 남포미술관을 비롯해, 동강민속체험관, 도화헌미술관 대표들이 함께 컨설팅에 합류해 ‘대종상 영화캠프’, ‘맛있는 예술체험교실’ 등 학생 창의 인성교육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 지원방안들을 협의했다.
 
참석자들은 남포미술관의 안내로 국립현대미술관 미술은행 전시작품을 감상한 데 이어, ‘전국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된 바 있는 관기초등학교 이정주 교감으로부터 학부모와 지역사회 자원을 활용한 교육과정 운영사례를 경청했다.

이들은 이어 과역초, 봉래초, 금산중, 고흥점암중앙중학교 등 4개 학교의 운영사례를 토대로 연합컨설팅을 갖고, 초・중등 분과별로 각 전시실로 분산되어 2013학년도 창의적 체험활동 운영과 교육기부 활용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협의를 진행하였다.

 
이날 끝까지 참석한 류제경 교육장은 “딱딱한 학교 공간을 벗어나 이렇게 한적한 폐교 미술관에 모이니 훨씬 현장감 있고 창의적 발상이 되는 것 같다”며, “지역민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을 살려 교육기부 발상지로서 고흥교육의 명성을 부활시켜 달라”고 주문하기도 하였다.

현재의 ‘교육기부운동’은 지난 1970년대 초반, 전남 고흥교육청이 주창하고 성공시켜 당시 모범사례로 전국적으로 확산된 ‘온마을(全村) 교육운동’(당시 국무회의 의안번호 1035호, 1971년 10월 9일)이 그 시발이라 할 수 있는데 고흥교육청은 지난 해부터 지역민들로 구성된 ‘고흥교육기부추진단’을 발족, 60여 기관과 교육기부협약을 체결하는 등 40년 전의 ‘온마을교육’ 되살리기 운동에 온갖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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