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주시 소방안전본부(본부장 박청웅)는 오는 8일 201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르는 거동이 불편한 수험생들을 위해 ‘119 구급차 이송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질병이나 사고로 병원에 입원해 있거나, 장애가 있는 수험생에게 제공하는 구급차 이송서비스는 전화예약을 받은 후 시험 당일 119 구급차로 수험생을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데려다 주고 시험이 끝난 후에 다시 자택까지 데려다 주는 서비스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험생이나 학부모는 오는 7일까지 119나 가까운 소방서에 전화로 예약하고,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하기 어렵거나 지각할 우려가 있는 수험생도 119에 전화하면 시험장까지 119 구급차를 이용할 수 있다.
시 소방본부에서는 많은 수험생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각 소방서 홈페이지에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광주지역 각 자치구 및 특수학교, 장애인 단체 등을 협조을 통해 적극 안내하고 있다.
또한, 예약이 많아 119 구급차가 부족할 때는 가능한 별도의 차량을 활용해 이송할 계획이다.
한편, 시 소방본부는 시험 당일 소방헬기 이착륙 및 119 소방차의 출동시 차량 경적이나 사이렌을 최대한 자제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