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남 신안 인근해상을 항해하던 선박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해 해경이 긴급 후송에 나섰다.
해경에 따르면, 오늘(30일) 오전 9시경 전남 신안군 장산도 남동 4.5km 해상을 항해하던 여수선적 790톤 유조선 A호의 선원 장모(58세, 부산시)씨가 피를 토하고 의식이 혼미하다며 선장이 긴급이송 요청해왔다.
해경은 응급구조사 2명 등 122구조대를 현장에 투입해 응급처치를 하며 목포로 이송했다.
당시 응급환자 장씨는 의식은 있으나, 복통과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상태였다.
해경 관계자는 “2미터 높이의 파도와 살을 여미는 듯한 추운 날씨 때문에 환자 후송에 어려움이 있었다.” 며 “응급환자가 호전된 상태로 병원에 후송된 모습을 보니 다행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