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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합창 대향연으로 초대
  • 기사등록 2008-06-18 0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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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에서 내 노라 하는 실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합창단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다.

2008광주여성합창페스티벌추진위원회(위원장 최종만.광주시 행정부시장)에 따르면, 2008광주여성합창페스티벌 둘째날인 20일 오후7시 ‘예향 여성화(和) 합창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광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여성 합창단 12개 팀과 지난 3일 발표회를 개최한 광주 5개구 연합합창단(연합합창회장 정회헌)의 릴레이 공연으로 진행된다.

또, 이화여대 재학생과 졸업생으로 2001년 창단, 미국 미주 올라와 샌프란시스코 등 해외 초청공연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화 챔버콰이어와 광주, 목포 시립관현악단원들이 한데 모여 지난 2004년 결성한 CNS금관5중주단의 특별공연도 마련된다.

특히, 이번 합창 페스티벌은 지방자치단체 행사로는 가장 큰 규모라는 점 외에 합창팀 대부분이 봉사, 음악 전도사 등 수호천사 활동을 하고 있어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매년 난치병어린이 돕기로 정기공연을 펼치고 있는 ‘광주챔버싱어즈’와 2003년 창단 이래 매년 불우이웃돕기 자선음악회를 열고 있는 ‘광주여성합창단’, 10년째 실직자 가족 돕기 음악회를 열고 있는 ‘하모닉스’, 9년째 불우이웃 시설을 돌며 음악을 통한 선교활동을 펼치는 ‘CBS여성합창단’, 바쁜 일정이지만 환자와 보호자를 위해 틈틈이 공연을 해오고 있는 ‘전남대학교병원합창단’ 등이 이번 페스티벌에서 멋진 하모니를 선사할 계획이다.

33년 전통의 ‘광주 YWCA합창단’과 올해로 29년째를 맞은 ‘광주YMCA합창단’ 등 오랜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팀들도 무대에 선다.

문화수도 예향도시 광주답게, 교육지도자로 문화수도 광주의 예술문화 창달과 보급을 위해 활동하는 팀도 있다.

21년 역사의 ‘스쿨피아 싱어즈’는 광주지역 초등학교 여교사와 예비교사로, ‘음사랑 합창단’은 단원과 반주자 모두 음악학원 원장으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레드타이싱어즈는 광주예술고 성악부 출신자로 음대 재학 중이거나 성악가 또는 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선후배들의 결성체.

이외에도 국내 유일의 전문팝스합창단 ‘금호팝스합창단’이 재즈피아니스트 성현웅씨의 반주에 호흡을 함께 하고, ‘광주CBS 권사 합창단’은 그동안 러시아를 비롯한 해외 무대 경험을 광주문예회관 무대로 옮겨온다.

12개 합창단의 발표에 이어 지난 3일 환상의 하모니를 보여준 5개 구 연합합창단이 앙코르 공연을 펼치게 된다.

행사 관계자는 “문화수도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음악을 사랑하고, 합창을 통해 사회를 밝게 만들어가는 팀들이 대거 신청했다”면서 “20일의 무대가 합창단만의 공연이 아닌 시민들과 소통하는 장으로 연출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8광주여성합창페스티벌은 여성합창을 육성하기 위해 ‘여성화(和) 가족애(愛) 창창(昌唱)!!’을 주제로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광주시청과 광주문화예술회관 일대에서 지방 최대 규모로 열리며, 모든 행사는 무료 관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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