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장성군이 가을철 산불이 우려되는 시기를 맞아 산불예방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12월 15일까지 산불조심 강조기간으로 정하고 11개 읍면과 연계한 종합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산불방지를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달 25일부터 한시적으로 축령산 등 4개소 4,075ha 면적에 입산을 통제하고 있으며, 축령산, 고성산, 불태산, 병풍산 등의 20㎞ 구간의 등산로도 폐쇄했다.
이와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모집해 본청과 읍면을 연계한 산불상황실 근무반을 편성하는 등 산불 발생시 신속한 출동 및 진화가 가능토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을 대상으로 산불예방 및 진화교육을 실시하고, 제봉산, 팔암산, 축령산 등에 설치된 산불무인감시카메라 등 첨단 장비를 활용한 상시 산불 감시활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불진화 장비의 일제 정비와 함께 마을 앰프방송, 차량 가두방송, 취약지 예찰활동 등 산불방지 홍보활동을 강화하고 산불조심 캠페인과 서명운동도 전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가을산은 건조한 날씨로 인해 항상 산불발생의 위험성이 내재되어 있다”면서, “다양한 산불예방활동을 통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후손들에게 안전하게 물려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