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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은 자체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동목욕봉사를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도서주민들 중 독거노인과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을 대상으로 신체 청결과 쾌적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이동목욕서비스를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3차례씩 12개 읍.면을 순회방문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하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목욕시설이 갖춰진 이동목욕차량 1대와 사회복지사, 간호사, 자원봉사자 등을 구성하여 목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탁, 청소, 이․미용 서비스 및 가사청소 등 봉사를 병행 실시함으로써 사랑 실은 이동목욕 봉사활동에 수혜대상자는 물론 군민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해 거동불편자 약 500여명에 대하여 이동목욕 서비스를 실시하여 왔으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금년 6월 현재까지 250여명이 이동목욕 서비스를 받았으며, 해마다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한편, 김광식 주민생활지원과장은거동이 불편한 중증환자를 목욕시키는 일은 핵가족시대 새로운 서비스 활동 영역으로 가족들조차 감당하기 힘든 일 이라고 말하고 이동목욕봉사팀의 자발적이고 헌신적인 봉사정신이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찾아가는 목욕봉사활동 뿐 아니라 청소 등 부가적인 봉사활동을 넓혀갈 수 있도록 노력해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