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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아 가지마라 아까운 내청춘이 다 늙어간다. -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서 울려 퍼진 드림스타트 꿈의 소리
  • 기사등록 2012-10-24 11: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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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보성군(군수 정종해) 드림스타트센터는 지난 20일 제15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에서 “꿈의 소리 발표회”를 가졌다.

축제가 열리는 야외무대에서 정서발달과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난타, 오카리나 연주, 태권도 시범, 태보 등을 발표하여 객석을 가득 메운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정서발달 및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학업 스트레스 해소 및 사회성 발달, 재능 계발을 위해 운영되어 왔다.

이번 발표회는 아이들의 자신감을 향상시키고 그동안 쌓아온 실력을 선보이는 한편,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관심과 후원을 아끼지 않는 지역주민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뜻에서 추진되었다.

제 키만 한 북을 힘차게 두드려 만든 경쾌한 북소리, 맑은 가을 하늘에 은은하게 울려 퍼진 오카리나 소리, 절도 있는 동작과 함께 품어져 나오는 힘찬 기합소리에 관객들도 흥겨워 아이들과 함께 춤을 췄으며, 큰 박수와 함성으로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보성남초 4학년에 재학 중인 참여 학생은 “준비하는 동안 조금은 힘들었는데, 끝나고 인사할 때 박수소리를 듣는 순간 그게 다 잊혀졌다!”라고 발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율어면에 사는 학부모 김 모 씨는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드림스타트센터가 고맙고, 많은 사람 앞에서 연주를 하는 딸이 너무 자랑스러웠다.”면서 드림스타트센터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성군 드림스타트센터는 사업지역 확대를 통해 지역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해질 날을 꿈꾸며 더 다양한 특기적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꾸준히 지원함으로써 아이들의 재능과 꿈을 키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아동에 대한 관심을 증대시키고 꿈을 키워가는 아이들을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표회를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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