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재경삼계면향우회가 그리운 고향을 방문해 따뜻한 고향사랑 실천으로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장성군 삼계면에 따르면 지난 22일 재경삼계면향우회 회원 20여명이 고향을 방문해 지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위로하고 어르신들이 따뜻한 차를 드실 수 있도록 삼계면사무소에 100만원 상당의 커피포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삼계면은 전해 받은 커피포트를 각 행정리별 경로당 및 마을회관에 비치했으며, 이에 마을 어르신들은 재경향우회의 따뜻한 마음에 감사인사를 건넸다.

이영록 재경향우회장은 “몸은 고향을 떠났지만 항상 내 고향을 생각하며 향수를 달래고 있다”며, “어르신들을 직접 찾아뵙고 인사를 드려야 마땅하지만 그러지 못함에 죄송스럽다는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최황주 삼계면장은 “지역에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지속적인 고향사랑을 실천해온 향우회의 따뜻하고 소중한 마음에 어르신들을 대표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그리운 고향에 찾아오신 재경향우회분들이 또 하나의 좋은 추억을 만들고 돌아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