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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소비자 상생 ‘토요장터’ 성공예감 - 전남도, 첫 2회 4천600만원 판매고…전 시군 참여 확대 방침
  • 기사등록 2008-06-17 05: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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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지역에서 생산된 친환경농산물 애용확산을 위해 도입한 ‘농민장터’가 시행 초기부터 참여농업인과 소비자들의 많은 관심 속에 높은 판매고를 올려 조기 활성화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농산물 생산량이 적은 목포시를 제외한 21개 전 시군이 참여할 수 있도록 ‘농민장터’ 운영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17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14~15일 광주를 비롯해 목포, 순천, 여수, 광양 등 5곳에서 17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2번째 농민장터가 열렸다.

이는 지난 6일 첫 번째 농민장터가 5곳 12개 시군이 참여한 것에 비해 참여 시군이 5곳이 늘어난 것이다.

여기에 전남도는 오는 21일부터 광주지역에 전남도내 서부권 시군과 광주시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농민장터 1곳을 더 지정 운영할 계획이어서 21개 전 농촌 시군이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이처럼 농민장터를 확대운영하게 된 것은 생산자는 친환경 우수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는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싼 가격에 공급받을 수 있는 상호 윈윈의 최적 모델이라는 점에서 첫 행사 때부터 참여농업인과 소비자들의 관심과 호응이 커 향후 성공 가능성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실제 5개 시지역에서 농민장터가 처음 개장한 지난 6일 하루동안 2천100만원의 판매고를 올린데 이어 14일 열린 2차 농민장터에서도 2천5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남도는 앞으로 농민장터 활성화를 위해 운영 시기를 종전 금요일에서 토요일로 조정했으며 참여 시군 확대, 다양한 상품 준비 및 연중 운영기반 조성을 위해 농협과 공동으로 운영하는 한편 도심 대량 소비처를 대상으로 판촉활동도 적극 펼쳐나갈 계획이다.

특히 할인 판매일을 미리 지정고시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을 동원해 시중 유통업체와 가격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제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전남도 관계자는 “농민장터의 차별화를 위해 생산자 실명제, 가격표시제 및 리콜제, 장터 청결, 법정 계량기 사용, 상품 규격화 강화 등 소비자 만족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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