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천일염 생산 환경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가 주최한 ‘염전 콘테스트’에서 신안 증도면의 ‘HS병풍염전’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전남지역 3곳이 우수 염전으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콘테스트는 지난 7월 공고를 통해 신청한 8개 염전(신안 6․영광 1․무안 1곳)에 대해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실시한 결과 대상에 ‘HS병풍염전’이, 금상에 신안 신의면 ‘웰빙 소금밭’이, 은상에 영광 염산면 ‘대흥염전’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평가한 주요 항목은 천일염 생산 방식 및 시설의 친환경 여부, 염전 주변 환경, 품질 향상을 위한 생산자의 노력도 등이 중점적으로 평가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 염전에 대해 기본 시상 외에 수도권 지하철에 홍보하고 홍보지를 제작해 우수사례로 널리 알릴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선정된 우수 염전들은 대한민국을 대표할 만한 표준 모델들로 앞으로 기대가 큰 곳”이라며 “향후 우수염전 사례로 홍보․보급해 천일염 생산자들의 자율적 시설 및 품질 개선을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콘테스트에서는 친환경분야 대상에 ‘영백염전(영광)’과 금상에 ‘산원염전(신안군)’, 은상에 ‘성창염전(신안군)’과 ‘태평염전(신안군)’이, 전통염전 분야 대상에 ‘햇살토판염전(신안)’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