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영화관에는 스크린 양 옆으로 비상구가 있다. 미국에서는 모든 건물에 소방규정이 엄격히 적용되고 있는데, 화재 발생시 신속한 대피를 위하여 이러한 비상구를 만들었을 것이다. 비상구로 나가면 통산 건물 뒤편이 되는데, 그곳에는 흔히 주차장이 있다. 따라서 영화가 끝나면 상당수 관객이 정문으로 돌아 나가지 않고 스크린 옆의 비상구로 바로 나가서 주차장으로 가곤 한다.

우리의 실정은 어떤가?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신고포상제를 조례로 제정 운영하고 있으나, 시민의식은 아직은 미비하다. 화재등 긴급한 상황발생시 비상구가 막혀있어서 대피를 못했다는 뉴스를 TV등 매스컴을 통해서 종종 듣곤 하는데, 이것이 현 우리의 실정이 아닌가 싶다.

이에 순천소방서(서장 이기춘)는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 근절을 위하여 대국민 홍보등 적극적인 소방행정을 펼쳐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유도 및 안전한 겨울나기를 준비중에 있다.

순천소방서 연향119안전센터 소방교 유형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