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가스보일러의 사용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철로 접어들었다. 최근 5년간 가스보일러에 의한 가스사고를 분석한 결과 10월부터 시작하여 가장 추운 달인 12월, 1월에 집중되어 있다. 원인별로는 설치장소의 부적합, 배기통 연결부 이탈, 급배기구 설치불량, 배기팬 작동불량, 기타의 순이었다.
평상시 가스보일러를 잘 점검하면 사고예방의 지름길이다. 먼저 정확한 설치는 안전의 기본이며, 배기가스 등이 실내로 유입되지 않는 전용보일러실에 설치하여야 한다.
그리고 부착된 배기통이 제대로 연결되어 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비눗물 등 점검액을 이용하여 가스가 새는지 점검하며 보일러실 문은 반드시 닫아 일산화탄소나 배기가스의 유입을 차단하여야 한다. 또 보일러의 가동에는 상당량의 산소가 필요하므로 환기가 되는지도 확인하여야 한다.
그리고 매달 4일은 가스안전 점검일이므로 가스시설을 자율 점검하여 안전사고 없는 겨울이 되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