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담양군이 군민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개최한 ‘메타세쿼이아 건강걷기’대회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 속에서 개최됐다.

담양군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16일 전국에서 가장아름다운 숲길로 유명한 관방제림과 메타세쿼이아 길 일원에서 건강걷기행사에 1000여명이 참석해 건강을 다졌다.

추성경기장을 출발해 관방제림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을 따라 다시 추성경기장으로 돌아오는 6km 거리의 코스로 황금빛의 들녘과 가을 옷으로 갈아입기 시작한 가로수들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환상의 숲길 걷기 코스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보건소는 추성경기장 광장에서 건강홍보관을 운영,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고혈압과 당뇨검사, 구강건강 상담 등 보건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삼성에스원에서는 심폐소생술 실습과 교육을 실시했다.

한편 담양군은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동안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12개 읍면의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를 중심으로 ‘행복충전 건강걷기 동호회’를 운영해 685명의 주민이 참가했다.

걷기운동 참가 전과 후의 팀별 기초체력 측정과 만족도 조사, 건강행태에 대한 설문 실시결과 걷기 운동 후 참가자 전체적으로 체중과 체지방량, 복부지방률이 감소한 반면, 골격근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걷기운동은 바쁜 일상과 스트레스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재충전하는 일”이라며 “이번 걷기대회가 ‘행복충전 건강걷기’ 동호회원들처럼 일반인들에게도 걷기운동의 생활화가 이뤄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