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진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치형)가 농촌진흥청이 주관하는 지역농업특성화사업 결과 발표 평가에서 수출농업분야 우수시군으로 선정돼 2013년도 국비 3억1천2백만원을 확보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지역농업특성화사업이란 시군 여건에 맞는 주도사업 품목에 기술․교육․예산을 집중 지원해 농업인의 소득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는 농진청 공모사업으로 지난 2011년에도 공모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돼 국비 2억3천1백만원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국내 농산물 수출이 원예 분야에 치중되어 있는 가운데‘고품질 친환경 기능성 쌀 수출’ 테마로 타 지역과 차별화 된 점과 FTA 쌀 시장 개방에 대비한 쌀 수출 시장 개척이라는 사업 타당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재 군은 150ha 면적에서 수출 쌀 생산단지를 운영하고 있고, 작년 11월‘기능성 쌀가루’를 일본에 3톤, 금년 6월 인도네시아에 15톤을 수출했었다. 앞으로 캐나다, 중국, 호주 등에도 수출할 계획에 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금년에 이어 내년에도 국비를 확보하게 돼 강진군의 쌀 수출 활성화 기반 확충을 통한 농업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이번에 확보한 국비를 쌀가공시설 설치, 고품질 쌀 생산 기술 매뉴얼 투입, 맞춤형 농자재 지원, 수출물량 확대에 대비한 포장재 제작 등에 지원하여 쌀 수출 활성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