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진도군에서 소외된 계층을 위한 훈훈한 미담이 넘쳐나고 있다.

태풍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려운 가정과 평소 외롭게 살아가는 불우한 이웃들에게 온정을 베푸는 ‘추석절 사랑 나눔 행사’가 봉사단체별로 줄을 잇고 있다.

진도군 여성단체협의회와 대한적십자사 진도지구협의회 등 봉사단체가 지난 21일(금)과 24일(월) 200여명이 참여해 ‘사랑의 송편 빚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600세트 송편을 만들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송편’을 전달했다.

7개 읍면 자생 봉사단체가 그늘진 곳에서 외롭게 살아가는 장애인 가정과 독거노인, 자매결연가정,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등에 생필품을 전달․위문했다.

특히 읍면 공직자들과 생활지도사,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추석 명절 사랑의 송편을 빚어 관내 전 마을 경로당을 방문, 전달했다.

송편을 전달받은 독거 노인들은 “명절이지만 아무도 찾아오지 않아 며칠전 부터 마음이 울적했는데 자원봉사자들이 송편을 전달해 마음이 훈훈하다”고 감사워 했다.

한편 진도군은 ‘최대의 복지는 일자리’ 라는 신념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복지행정을 실시, 실질적인 복지사회를 만들어 가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시키고 있다.